안산시, 배구 여제 김연경의 새 도전 응원… ‘신인감독 김연경’ MBC 첫 방송

안산시, 배구 여제 김연경의 새 도전 응원… ‘신인감독 김연경’ MBC 첫 방송

 

경기도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안산 출신으로 세계적인 배구 여제로 인정받은 김연경 선수가 감독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신규 예능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이 MBC에서 9월 28일 첫 방송 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김연경 감독이 선수 은퇴 후 처음으로 도전하는 감독직을 담아내는 것으로, 그 중요한 시작과 주요 촬영지가 자신의 고향인 안산시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하고 있다. 안산시는 배구를 시작한 김 감독과의 깊은 인연을 바탕으로, 그의 새로운 도전을 전폭적으로 응원하며 배구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코리안투데이]  안산시, 배구 여제 김연경의 새 도전 응원… ‘신인감독 김연경’ MBC 첫 방송  © 임서진 기자

 

‘신인감독 김연경’은 프로 무대에서 방출된 선수, 부상으로 꿈을 접었던 선수, 혹은 프로 진출을 간절히 꿈꾸는 실업팀 선수 등 각자의 사연으로 ‘언더독’이 된 선수들이 다시금 ‘원더’로 거듭나겠다는 의미를 담은 ‘필승 원더독스’ 팀 창단 프로젝트를 다루고 있다.

 

안산시에서 태어나 배구의 꿈을 키웠던 김연경 감독은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한 이후에도 시와의 인연을 꾸준히 이어왔으며,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후 처음으로 도전하는 감독으로서의 여정에 고향인 안산시를 주요 촬영지로 선택했다.

 

김 감독은 직접 선발한 선수들과 함께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창단식을 가지며 감독으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는 단순한 방송 촬영지를 넘어, 김 감독에게는 초심을 되새기고 선수들에게는 새로운 희망을 품게 하는 상징적인 장소가 되었다.

 

필승 원더독스 팀은 창설이라는 꿈을 향해 유난히 뜨거웠던 올여름을 상록수체육관에서 땀 흘리며 훈련에 매진했다. 이들의 도전은 프로 스포츠의 냉정한 현실 속에서 좌절을 경험한 이들에게 다시 한번 희망의 메시지를 던지며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필승 원더독스 팀의 훈련 과정은 단순한 체력 단련을 넘어, 선수 개개인의 사연과 성장을 밀착해서 담아낸다. 선수들은 상록수체육관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며 김연경 감독의 지도 아래 기량을 연마했을 뿐만 아니라, 끈끈한 팀워크를 형성하며 정신적으로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팀원들은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직관 경기를 앞두고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을 방문하여 함께 멋진 노을을 감상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선수들이 팀으로서의 의지를 다지고 동료애를 깊게 하는 중요한 순간이 되었으며, 아름다운 안산의 자연경관 또한 화면에 담아내 시청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이 예능 프로그램은 김연경 감독이 ‘배구 여제’로서의 권위뿐만 아니라, 선수들을 이해하고 이끌어주는 ‘초보 감독’으로서의 인간적인 매력을 동시에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선수들 한 명 한 명의 사연과, 그들이 제8의 프로구단 창설이라는 원대한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은 올가을 주말 밤마다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함께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9월 28일 밤 9시 10분 MBC에서 방영되는 첫 방송은 스포츠 팬들은 물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모든 이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안산시는 이번 프로그램의 주요 촬영지 제공 및 협력을 통해 ‘배구 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시는 김연경 감독과 함께 최근 ‘전국 중학교 최강전’을 개최하며 배구 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배구를 통한 시의 브랜드 강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선수생활을 마치고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김연경 감독과 필승 원더독스 선수들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예능 프로그램 촬영은 단순히 지역 홍보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상록수체육관과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 등 주요 명소가 방송을 통해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관광객 유입 효과를 창출할 수 있으며, 촬영 기간 동안 지역 상권 이용 등을 통해 실질적인 경제적 효과도 발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산시는 앞으로도 스포츠와 문화를 결합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지역 출신 스포츠 스타와의 협력을 지속하여 도시 이미지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연경 감독과 필승 원더독스 팀의 도전이 안산시에 가져올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에 지역사회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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