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가 찾는 ‘스마트도시 성동’, 체험형 정책투어로 글로벌 주목받다

국내외가 찾는 ‘스마트도시 성동’, 체험형 정책투어로 글로벌 주목받다
✍️ 기자: 손현주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추진 중인 ‘성동형 스마트 정책투어’가 국내외 기관의 뜨거운 관심 속에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성동구를 방문한 태국 지방정부 관계자들에게 스마트 정책 소통 시스템을 설명하고                                       있 는 정원오 구청장 모습 © 손현주 기자

 

이는 성동구가 생활 속 스마트기술을 행정 전반에 접목하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 혁신을 구현해온 결과로 평가된다.

 

‘스마트 정책투어’는 전국 각지와 해외 도시에서 성동구의 스마트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이 이어지자 이를 체계화한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시설 견학이 아니라, 정책의 기획 배경·운영 방식·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소개해 정책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 체험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투어는 매월 셋째 주 수요일에 운영되며, 스마트쉼터와 스마트흡연부스 등 대표 시설을 중심으로 한 ‘기본 코스’, 그리고 성수동 관광명소를 함께 둘러볼 수 있는 ‘관광 병행 맞춤 코스’로 구성된다. 참가자는 성동구청 홈페이지 ‘신속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단체는 별도 조율도 가능하다.

 

2022년부터 현재까지 일본, 페루, 몽골, 세르비아 등 해외 도시를 포함해 총 116개 기관, 1,207명이 성동구의 스마트정책을 직접 체험했다. 올해는 태국 지방정부 관계자들이 6월 첫 해외 참가자로 참여한 데 이어, 8월에는 대만 타오위안시 관계자들이 투어를 진행하는 등 국제적 관심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성동구의 대표적인 스마트 정책에는 ▲폭염·한파에 대응하는 미래형 버스정류장 ‘성동형 스마트쉼터’ ▲보행자 교통사고 피해를 절반 이상 줄인 ‘스마트 횡단보도’ ▲흡연자와 비흡연자가 공존할 수 있는 밀폐형 ‘스마트 흡연부스’ 등이 있다. 또한 ▲침수 및 악취 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빗물받이’ ▲도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도시통합운영센터’ 등 도시 운영 전반에 스마트 기술을 폭넓게 적용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스마트정책은 단순히 기술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며 “체험 중심의 투어를 통해 성동형 스마트행정을 널리 알리고, 포용과 상생의 도시 모델을 전 세계로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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