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립 삼산도서관, 11월 한 달 ‘청★놀제’ 개최, 청소년 맞춤형 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부평구립 삼산도서관, 11월 한 달 ‘청★놀제’ 개최, 청소년 맞춤형 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 기자: 임서진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구립 삼산도서관은 11월 한 달간 청소년 대상 문화체험 프로그램 ‘청★놀제: 청소년이 나답게 놀고 싶은 축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청소년이며, 도서관은 이번 축제를 통해 문화적 감수성 증진과 자기표현 능력 강화,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 등 미래 역량 개발을 동시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축제 구성은 반복적·일회성 활동을 넘어, 한 차례 참여로도 다양한 체험과 성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간 연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고 전했다.

 

 [코리안투데이]  부평구립 삼산도서관, 11월 한 달 ‘청★놀제’ 개최… 청소년 맞춤형 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 임서진 기자

 

삼산도서관은 축제를 네 가지 영역으로 구분해 맞춤형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역은 학습 동기·자기 계발, 여가·자기표현, 정서·사회성 성장, 미래 역량 개발로 구성됐으며, 청소년의 관심사와 발달 단계에 적합한 주제와 난이도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도서관은 영역별 목표와 활동 유형을 균형 있게 배치해, 참여 청소년이 자신의 강점과 관심을 발견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체적 프로그램으로는 독서 습관 형성과 학습 역량을 키우는 활동, 춤·원예 등 자기표현 중심의 실습형 프로그램, 보드게임을 활용해 또래 간 공감과 소통을 촉진하는 정서 교류 프로그램, 진로 탐색과 코딩 체험 등 미래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과정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도서관은 각 프로그램에 사전·사후 활동지를 도입해 학습 목표를 명확히 하고, 만족도 조사와 간단한 포트폴리오 기록을 통해 성과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강사 자격과 안전 지침 이행 여부를 사전에 검토하는 운영 기준을 적용해 프로그램의 안정성과 교육적 완성도를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이희수 부평구문화재단 도서관본부장은 “이번 ‘청★놀제’는 도서관을 책의 공간을 넘어 청소년이 자신을 표현하고 성장할 수 있는 열린 문화의 장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도서관은 청소년 주도의 운영 요소를 반영하기 위해 의견 수렴 창구를 열고, 프로그램 개선 제안을 다음 회차 구성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학교·지역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방과 후 및 주말 참여가 가능하도록 시간대를 다양화하고, 팀 활동과 개인 선택형 활동을 혼합해 참여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참여 신청은 21일부터 삼산도서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세부 일정과 정원, 준비물 등은 안내문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접수는 프로그램별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결원 발생 시 대기자에게 순차적으로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삼산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삼산도서관으로 하면 된다고 정리했다.

 

운영 측면에서 도서관은 안전·편의 기준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중 이용 공간의 인원 밀집도를 고려한 회차 분할 운영, 장비·시설 사전 점검, 사진·영상 촬영 시 사전 동의 절차, 개인정보 보호 기준 준수 등을 포함한 운영 지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참여 청소년의 학습 부담을 고려해 회차별 활동 시간과 난이도를 조절하고, 휴식 시간과 상담 창구를 병행해 체험 피로도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프로그램 종료 후 결과 공유와 우수 활동 사례 소개를 통해 학습 경험의 확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서관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내 청소년 문화활동의 저변을 확대하고, 도서관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청소년 프로그램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향후에는 디지털·과학·예술 융합형 프로그램과 독서·토론 연계 활동을 확대하고, 지역 작가·전문가와 협업을 늘려 현장감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축제 운영 결과는 연말 종합 보고 형태로 정리해 누리집과 소식지를 통해 공개하고, 내년도 프로그램 기획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청★놀제: 청소년이 나답게 놀고 싶은 축제’는 청소년의 자기주도적 문화 활동을 촉진하고, 정서·학습·진로 영역을 연결하는 통합형 체험으로 구성됐다고 평가됐다. 부평구립 삼산도서관은 축제 기간 동안 안정적인 운영과 체계적인 성과 관리로 프로그램의 질을 유지하고, 지역 청소년의 일상 속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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