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지난 12월 8일, 구청 1층에서 ‘중랑 우리동네 미술관’ 작품 기록 전시회 개막행사를 개최했다. 이 전시는 2019년부터 2025년까지 7년 동안 추진해 온 공공미술 사업의 결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로, 지역 주민과 함께 만들어온 예술의 여정을 기록물 형태로 담아내었다.
이번 전시는 중랑구 전역에 조성된 총 44점의 공공미술 작품을 대표 이미지와 제작 과정, 주민 참여 기록 등과 함께 아카이브 형태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예술이 일상 속 공간에 스며든 변화를 관람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전시장은 작품별 상세 정보가 큐알(QR)코드로 제공되며, 대표 작품을 활용한 ‘체험형 사진 촬영 구역(포토존)’을 마련하여 관람객이 예술을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코리안투데이] 중랑구, ‘우리 동네 미술관’ 7년간의 발자취 전시 ©이지윤 기자
개막행사에는 구청장을 비롯한 사업 참여 작가, 지역 주민,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전시 안내에 이어 작가의 작품 설명과 감상‧의견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로써 사업 추진 과정을 공유하고 작품별 조성 배경과 의도를 이해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전시는 12월 12일까지 중랑구청 1층 로비에서 열리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개막식에 참석한 ‘스툴(STOOL) 365’의 김동훈 작가는 전시의 의미를 돌아보며, 지역과 예술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환경을 조성해 온 중랑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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