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안투데이] 제3차 고속도록 건설계획 건의사업 위치도 © 현승민 기자 |
울산 도로망 확충이 새해에도 지속된다. 울산시는 2026년 국가계획 반영을 목표로 총 33개 도로 사업에 2,094억 원을 투입하며 교통 인프라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환경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전략이다.
2025년까지 울산시는 범서하이패스 나들목(IC) 구축, 천상하부램프 도로 확장, 덕하시장~석유화학단지 도로 개통 등 다양한 도로 확장 사업을 완료했다. 이러한 울산 도로망 확충 사업은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 단축과 교통 정체 해소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내년부터 추진되는 주요 사업에는 제2명촌교 착공(43억 원), 삼동~KTX 울산역 연결도로 개설(40억 원), 반구천 암각화 진입도로 조성 등 정주 여건을 향상시키는 공사가 다수 포함돼 있다. 특히 반구천 진입로 사업은 세계유산 등재 이후 관광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는다.
울산시는 이러한 사업 외에도 ▲울산~경산 ▲울산~양산 고속도로 신설 ▲울산 도심 지하화 등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포함시키기 위해 중앙정부와 협의 중이다. 또한 국도 및 국지도 건설계획(제6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제5차), 광역교통 시행계획(제5차)에도 울산 도로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 중이다.
특히 문수로, 여천오거리, 다운~굴화 우회도로 등은 국가계획 반영 절차를 밟고 있으며, 울산 외곽순환고속도로 및 농소~외동 국도 건설 등 7개 국가 시행 사업도 예정돼 있다. 이들 사업은 울산 도로 확장의 기반이자, 지역 간 연계를 강화하는 핵심 축이다.
울산시는 “시민의 삶에 변화를 가져오는 도로망 확충이 최우선 과제”라며 “단절된 도로와 병목 구간 해소에 중점을 두고, 기업하기 좋은 교통환경 조성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 현승민 기자: ulsangangnam@thekoreantoday.com https://wiago.link/rickymone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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