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 힐링 공간 ‘흙향기 맨발길’ 확대 조성, 고양시

 

고양특례시는 자연을 가까이하며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흙향기 맨발길 조성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올해는 강촌공원, 정발산공원, 풍동공원 등 6개 공원에 추가 설치하며, 일부 공원에는 세족장과 휴게시설 등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자연 속 힐링 공간 ‘흙향기 맨발길’ 확대 조성, 고양시  © 지승주 기자

 

고양특례시는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건강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흙향기 맨발길 조성사업’을 본격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일산동구·서구 지역 공원을 중심으로 추진되며, 자연 친화적인 환경 속에서 맨발로 흙을 밟으며 산책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최근 건강과 치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고양시는 시민들에게 심신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맨발길 확대 조성에 나섰다. 현재까지 정발산공원, 안곡습지공원, 성저공원 등 여러 공원에 맨발길이 운영 중이며,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의 70%를 지원받아 강촌공원, 정발산공원, 풍동공원, 가좌공원, 덕이공원, 일산 호수공원 등 6곳에 흙향기 맨발길을 추가로 설치한다. 일부 공원에는 세족장과 벤치 등 휴게시설도 함께 마련해,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자연 친화적 공간 확대를 위해 맨발길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고, 공원 내 노후 시설을 정비하는 등 환경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흙향기 맨발길은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자연과 함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치유 공간”이라며 “더 많은 시민들이 맨발길을 찾아 자연 속에서 여유와 회복의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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