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 미추홀구가족센터(센터장 최여진)가 12월 24일, 지역 사회 협력기관인 카페 오슬로, 은혜의교회와 함께 ‘온가족 산타데이’를 진행하며, 지역 내 취약·위기 가족 35가정에 맞춤형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다문화가족을 포함한 취약계층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전에 각 가정을 대상으로 욕구 조사를 실시한 뒤, 고기, 식품, 생필품 등 꼭 필요한 품목들로 구성된 크리스마스 꾸러미를 준비해 큰 호응을 얻었다.
![]() [코리안투데이] 미추홀구가족센터, ‘온가족 산타데이’ © 김미희 기자 |
특히 가족 단위로 생활하고 있는 가정의 특성을 반영해 생애주기와 가족 구성에 맞춘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는 단순한 선물 전달을 넘어, ‘가족 중심 복지’ 실현의 좋은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함께한 카페 오슬로와 은혜의교회는 평소에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과 후원 활동에 앞장서온 단체로, 이번 크리스마스 나눔 행사에서도 적극적인 후원과 참여로 지역사회 연대의 가치를 실천했다.
카페 오슬로 관계자는 “작은 선물이지만 크리스마스를 맞아 지역 이웃들이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역 나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은혜의교회 관계자 역시 “이웃과 함께 사랑을 나눌 수 있어 더없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추홀구가족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사회 협력 기반을 통해 위기가정과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가족단위 중심의 생애주기별 지원 체계를 강화해 지역 내 가족 복지의 거점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한편,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하는 센터는 가족 상담, 교육, 문화·여가 프로그램 등 통합 가족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내 다양한 가족 형태의 안정된 삶을 지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가족 중심의 복지 실현이라는 관점에서 지역사회와 민간이 협력해 따뜻한 복지 실천을 이어가는 모범적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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