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안투데이] 반기문 제8대 UN 사무총장 초청 특강 © 김미숙 기자 |
반기문 제8대 UN 사무총장이 5월 24일 인천광역시청 대회의실에서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한다. 이번 특강은 오후 2시에 열리며, 시민을 비롯해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글로벌 IN1000만 앰배서더 등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강연에서 반기문 전 총장은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 증진과 탄소중립 문화 확산을 위한 지방정부의 정책과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반기문 전 총장은 대한민국 외교부 장관과 UN 사무총장 임기를 마친 뒤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반기문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UN 사무총장 시절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파리기후변화협약을 주도적으로 추진했으며,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을 1.5℃ 이내로 유지하는 목표를 설정하는 데 기여했다.
반기문 전 총장은 또한, 2022년 인천시에서 열린 ‘제2회 저탄소도시 국제포럼‘에 참가해 축사를 했고, 2023년 ‘리저널 심포지엄‘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등 인천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인천시는 국가 목표보다 5년 앞선 ‘2045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4대 정책 방향과 15대 과제, 154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에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적응주간에서 233개 지방정부가 참여한 가운데 ‘대한민국 지방정부 기후적응 선언식‘을 개최하며 지역이 주도하는 기후적응을 이끌고 있다.
백민숙 환경기후정책과장은 “인천은 ‘제48차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총회‘에서 1.5℃ 특별보고서를 채택한 1.5℃ 선언도시로서, 민·관·산·학이 협력해 ‘2045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탄소중립 특강을 통해 300만 인천시민 모두가 기후시민이 되어 기후위기를 인식하고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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