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저렴한 비용으로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세종형 쉐어하우스’ 입주자를 모집한다.
세종시는 내달 3일부터 28일까지 1939세의 청년, 대학생,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세종형 쉐어하우스 입주자 신청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세종형 쉐어하우스는 전용면적 1732㎡ 규모로 냉장고, 에어컨, 책걸상 등이 구비되어 있으며, 시중 시세 대비 30~50% 저렴한 임대 조건을 제공한다.
월 임대료는 차상위계층 등 1순위의 경우 5만10만 원, 2·3순위는 7만17만 원으로 책정되었다. 이번 모집 대상은 조치원읍 돌간1길에 위치한 신안1 10호, 조치원읍 돌간길의 신안2 10호, 장군면 대학길의 금암 10호 등 총 30호로, 임대차 계약기간은 2년이다.
재계약을 통해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으며, 입주 후 결혼하면 재계약 횟수를 연장하여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세종시는 신혼부부, 청년층, 인근 고려대, 홍익대, 한국영상대 학생 등 전입을 희망하는 청년층을 위해 세종시 거주 여부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입주 신청은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동의서 등 관련 서류를 준비해 시청 주택과로 접수하면 된다. 세종시는 자격 검증을 거쳐 오는 8월 30일 입주 순위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두희 건설교통국장은 “세종형 쉐어하우스는 청년들의 초기 사회정착과 자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임대주택 공급 확대로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주거복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코리안투데이]세종형 쉐어하우스 이미지 © 이윤주 기자(AI 생성이미지) |
한편, 세종형 쉐어하우스는 2017년 조치원 신안1에서 첫 매입임대주택(15호/전용면적 1820㎡)을 시작으로, 현재 신안2(17호/전용면적 2431㎡), 서창(11호/전용면적 2332㎡), 금암(18호/전용면적 1722㎡) 등 총 61호를 운영 중이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