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1일,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든든한 한 끼를 제공하고 지역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천원한끼’ 2호점을 도산동(도산로12번길 17-32)에 개소했다.
‘천원한끼’ 도산점은 NH농협 광주본부와 지역 사회단체의 후원으로 마련되었으며, 아파트와 빌라가 밀집된 지역에 위치해 주민 접근성이 뛰어나다.
지난 5월 10일 개소한 우산점과 마찬가지로, 고물가와 민생경제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저렴한 가격에 온기 가득한 점심을 제공한다.
주요 대상은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40세 이상 복지 1인 가구로, 콩나물국밥을 1,000원에 제공하며, 그 외 주민은 3,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식당 운영과 음식 조리는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이 담당한다.
주변 상가와의 상생을 위해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만 운영하고, 하루 100그릇으로 판매 수량을 한정한다. 광산구는 올해 ‘천원한끼’ 식당을 5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초기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운영과 이용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 [코리안투데이] 광산구 ‘천원한끼’ 도산점 개소식 © 최효남 기자 |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천원한끼’ 도산점이 어려운 이웃의 든든한 점심을 책임지는 공동체 거점이 되길 바란다”며 “나눔의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천원한끼’가 오래 지속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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