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27일 시청에서 사회복무요원 119명을 대상으로 후천성 면역 결핍 증후군(에이즈)와 성매개감염병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대 청년층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되었으며, 에이즈와 성매개감염병의 인식, 전파 경로, 예방법 및 조기 검진·치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코리안투데이] 용인특례시 처인구보건소가 사회복무요원들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는 모습 ©김나연 기자 |
용인특례시는 27일 시청에서 사회복무요원 119명을 대상으로 에이즈 및 성매개감염병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처인구보건소가 주관하며, 20대 청년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주요 교육 내용은 에이즈에 대한 인식 개선, 전파 경로, 예방법, 조기 검진 및 치료의 중요성 등이었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에이즈 신규 감염자 수는 1066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이 중 20대와 30대 청년층의 비율이 66.4%를 차지했다. 1985년부터 2022년까지 누적된 감염자는 1만 9001명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통계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예방 교육의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또한, 성매개감염병 역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올바른 정보 전달과 예방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교육은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청년들이 감염병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습득하고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처인구보건소 관계자는 “성을 매개로 전파되는 감염병과 에이즈에 대해 잘못된 사실을 인식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올바른 정보 전달과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사회복무요원뿐만 아니라 청소년, 노령층 등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교육은 사회복무요원들에게 에이즈와 성매개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예방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용인특례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예방 교육을 통해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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