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해밀동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지난 8일 시민 25명을 대상으로 ‘2024년 길 위의 인문학’ 강좌를 개강했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지역 도서관을 거점으로 지역 주민에게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문학 강의 및 탐방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인문학의 대중화와 독서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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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안투데이] 내 인생의 화양연화, 그림책으로 만들어 보세요! 시민강좌포스터 © 이윤주 기자 |
해밀동도서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내 인생의 화양연화(花樣年華), 그림책이 되다’라는 제목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이 프로그램은 자신의 인생을 그림책으로 제작하고자 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자들은 각자 한 권의 그림책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완성된 그림책은 해밀동도서관에서 출간 기념 전시회를 통해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0월까지 총 4개월간 진행되며, 수업 12회, 탐방 1회, 후속 모임 1회 등 총 14회의 일정으로 구성된다.
세종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그림책을 통해 치유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정보는 세종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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