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꽃’시작으로 이주여성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해 나갈 것

‘기억의 꽃’시작으로 이주여성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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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오전 11, 보령시 문화의 전당에 위치한 평화의 소녀상에 기억의 꽃이 배달되었다. 꽃을 배달한 사람은 정치하는 이주여성으로 잘 알려진 충남다문화가정협회 최미자 회장과 정의당 보령서천지역위원회 이선숙 위원장이다.

 

 [코리안투데이] 최미자 충남다문화가정협회장(왼쪽)과 이선숙 정의당 보령서천지역위원장(오른쪽)이 보령 평화의 소녀상에서 ‘기억의 꽃’을 배달했다. © 서영숙 기자

 

앞서 최미자 회장과 이선숙 위원장은 지난 11일에도 서천군 봄의 마을 평화의 소녀상을 찾아 서천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해 나섰던 김용빈 서천사랑시민모임 대표, 이강선 서천군의원, 유승광 전 서천군수 후보와 함께 소녀상 주변 정리를 하고, 이어 꽃을 배달했다.

 

올해 경기도는 8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사전 캠페인으로 기억의 꽃 배달’ 전국 공모를 진행해 17명을 선발했는데, 최미자 충남다문화가정협회장이 서천군 평화의 소녀상 꽃 배달에 선정되었다.

 

최미자 회장은 이선숙 위원장과 함께 서천 기억의 꽃 배달에 이어 24일에는 자비로 보령 평화의 소녀상에도 기억의 꽃을 배달했다.

 

 [코리안투데이] 꽃을 배달하는 최미자 충남다문화가정협회장  © 서영숙 기자

 

이선숙 위원장은 전쟁이 약자에게 더 가혹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가 기억하고, 다시 생각해야 할 때다.”면서 우리 사회에서 이주여성도 소수자이고, 장애아를 키우는 부모도 소수자이다. 소수자의 입장에서 함께 기억을 지켜내는 일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미자 회장은 교육을 통해 접했던 아픈 역사를 현장 참여를 통해 시민단체 활동가들과 함께 하는데 의미를 두고 싶다.”고 하면서 이번 기억의 꽃 배달을 계기로 앞으로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이주여성들도 사회활동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많이 만들고 또 지속적으로 평화의 소녀상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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