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통장님들, 여름방학 도시락 배달 봉사 ‘솔선수범’

동작구 통장님들, 여름방학 도시락 배달 봉사 ‘솔선수범’

동작구 신대방118통장 박태연 씨(63·)동작구청에서 우리 아이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하는데, 통장인 저희가 가만히 있을 수 있나요?”라며, 구가 여름방학으로 인한 초등학생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한 방학 중 맞벌이 가정 도시락 지원 사업에 동참하고자 배달 봉사에 나섰다.

 

동작구 통장님들, 여름방학 도시락 배달 봉사 ‘솔선수범’

 [코리안투데이] 통장님이 사랑의 배달부로 도시락을 전달하는 모습  © 두정희 기자


박태연 씨를 비롯해 신대방1동 통장협의회 회장 원상희 씨(70·) 등 신대방1동 통장 8명이 사랑의 배달부를 자청했다. 이들은 오는 16일까지 총 10가구의 아이들을 위해 도시락을 직접 배달하며 온정을 전할 계획이다.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방학 기간 맞벌이 부모의 가장 큰 고민인 자녀의 식사 걱정을 해결하고자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아이들을 위한 든든한 한 끼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지난 29일부터 본격 시작했다.

 

구는 앞서 관내 맞벌이 가정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초등학생 150여 명을 선정했다. 양질의 식재료를 엄선해 균형 잡힌 식단으로 제작한 도시락을 아이들에게 제공하며, 학부모는 3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신청 가정은 관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도시락을 수령하거나, 아이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동 주민센터가 직접 배달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각 동에서 활동하며 지역 현안을 가장 잘 아는 통장들이 동 주민센터와 협력해 도시락 배달 봉사에 참여하며 지역 내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직장 일에 바쁜 맞벌이 부모들의 양육 공백을 채워주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관내 맞벌이 가정의 아이들에게 든든한 한 끼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하고 협력해주신 통장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앞으로도 아동뿐 아니라 전 세대를 아우르는 동작형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차별화된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러한 적극적인 통장님의 참여와 노력으로 동작구는 보다 따뜻하고 배려 넘치는 지역 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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