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자치경찰위원회는 7일, 저출생과 전쟁의 일환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청에서 열린 이 협약식에는 손순혁 위원장, 송중식 ㈜지아소프트 대표, 김재왕 대한적십자사 경북회장을 비롯한 여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에는 ▴‘도와줘 앱’에 안심길 시스템 구축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신고 및 구조요청 연동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한 협력 등이 포함되어 있다. ‘우리 아이 안심길(Safe Route) 조성’ 사업은 아이가 있는 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사업이다.
![]() [코리안투데이] 우리 아이 안심길 조성 업무협약 © 박정희 기자 |
보호자는 ㈜지아소프트가 운영하는 ‘도와줘 앱’을 통해 아이의 이동 경로를 미리 설정할 수 있다. 만약 아이가 설정된 경로를 벗어나면 앱의 인공지능이 이를 분석하여 보호자에게 비상 알림을 보내는 방식이다. 또한, 아이가 긴급상황에서 구조 버튼을 누르면 휴대폰의 카메라와 마이크가 자동으로 작동해 촬영과 음성 녹음도 가능하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범죄 피해가 발생한 아동에 대해 기금으로 경제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상북도자치경찰위원회는 이 사업 운영을 통해 나타나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하여 향후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정책 수립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 [코리안투데이] 우리 아이 안심길(Safe Route) 조성’ 업무협약 ©박정희 기자 |
손순혁 경상북도자치경찰위원장은 “경북에서 출산을 앞두거나 어린아이를 가진 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간다면 저출생 반등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경상북도가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사회의 안전과 복지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혁신적인 프로젝트가 다른 지역에도 확산되어 전국적인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코리안투데이] 우리아이 안심길 프로젝트 © 박정희 기자 |
경상북도자치경찰위원회는 ‘우리 아이 안심길(Safe Route)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대한적십자사 경북회장 김재왕, 지아소프트 대표 송중식, 경상북도자치경찰위원장 손순혁)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상북도는 아이들의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되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안전 및 복지 사업을 통해 경북 지역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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