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으로 인한 축산 농가의 피해를 보전하기 위해 2024년 FTA 피해보전직불금을 지급한다. 이번 지원금은 한우, 육우, 한우 송아지 등 3개 품목을 대상으로 총 12억 9천만 원 규모로, 관내 1,001개 농가에 2월 11일까지 지급 완료될 예정이다.
FTA 피해보전직불제는 수입량 증가로 인해 가격 하락 피해를 입은 농가를 지원하는 제도로, 올해는 한우 마리당 53,119원, 육우 17,242원, 한우 송아지 104,450원의 직불금이 지급된다.
❖ 세부 지원 현황
이번 지급 대상은 총 1,001개 농가, 12억 9천만 원 규모로 확정되었으며, 품목별 지원 내역은 다음과 같다.
✅ 한우: 585개 농가 / 15,986마리 / 총 8억 4,916만 원
✅ 육우: 162개 농가 / 12,432마리 / 총 2억 1,435만 원
✅ 한우 송아지: 254개 농가 / 2,187마리 / 총 2억 2,843만 원
이번 피해보전직불금은 국비 100%로 지급되며, 지원 대상 농가들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해당 금액을 받을 수 있다.
❖ 축산 농가 경영 안정 지원 강화
최근 축산 농가는 FTA로 인한 소 가격 하락뿐만 아니라, 폭설 및 한파 등의 자연재해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안성시는 축산업의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박혜인 축산정책과장은 **”이번 피해보전직불금이 축산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경영 안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축산업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성시는 FTA 피해보전직불금뿐만 아니라 가축 사육 환경 개선, 방역 지원, 사료비 절감 정책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축산업 보호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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