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 정부의 정책실무단이 한국의 선진 복지 정책을 배우기 위해 서울 강서구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기획재정부가 진행하는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온두라스 정책실무단은 강서구의 복지정책을 심층적으로 분석하며, 한국형 복지 시스템이 현장에서 어떻게 운영되는지 직접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온두라스 정책실무단은 사회개발부 차관을 비롯한 6명의 실무진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먼저 강서구청을 찾아 진교훈 구청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진 구청장은 강서구의 사회복지 예산 규모와 정책 방향을 설명하며, 강서형 복지정책이 주민들의 삶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강조했다. 특히, 기초연금, 기초생활수급자 지원, 장애인 연금 등 강서구가 운영하는 다양한 복지 안전망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 [코리안투데이] 온두라스 정책실무단 벤치마킹사진 © 송정숙 기자 |
정책실무단은 이후 사회복지 행정이 실질적으로 운영되는 최일선 현장인 등촌3동 주민센터를 방문했다. 이곳에서 복지대상자를 통합 관리하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 ‘행복e음’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직접 살펴보았다. 강서구는 정책실무단을 위해 복지 대상자 발굴 및 등록, 유형별 사례관리 등에 대한 시연을 준비해 복지 행정이 현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주었다.
행복e음은 한국의 대표적인 복지 행정 시스템으로, 전국의 복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된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지방자치단체는 주민들의 복지 수요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맞춤형 지원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다. 온두라스 정책실무단은 해당 시스템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향후 자국의 복지 정책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교훈 구청장은 “강서구를 찾은 온두라스 정책실무단이 대한민국의 복지 체계를 이해하고, 이를 통해 자국의 정책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제적인 복지 정책 교류를 적극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강서구는 국제적인 복지 정책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서구의 복지 시스템이 해외에서도 관심을 받으며, 글로벌 복지 행정의 모범 사례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향후 다른 국가들의 추가 방문과 교류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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