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4월 19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25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 [코리안투데이] ‘2025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행사’ 개최, 인천 서구 © 지승주 기자 |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함께해요 치매극복, 웃음가득 행복서구’를 주제로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 주민 등 약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약 1km에 이르는 경기장 남측광장 일대를 함께 걸으며 치매 극복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걷기 행사와 함께 현장에는 온누리병원, 검단탑병원, 나은병원, 인천광역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 인천광역치매센터, 건강보험공단 인천서부지사 등 지역 내 주요 보건기관이 참여해 건강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부스에서는 치매 예방 정보 제공은 물론, 혈압 측정, 치매 간이검사, 건강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포토존과 스탬프존이 설치돼 행사 기념 촬영과 체험 활동이 동시에 가능했으며, 서구노인복지관 동아리가 진행한 ‘시니어 에어로빅’ 공연은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밝게 만들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치매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한 걷기 행사가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예방 프로그램과 의료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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