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자마장시장 골목형상점가’ 신규 지정…골목상권 활력 기대

광진구는 지난 17일 자양로 11길 일대를 자마장시장 골목형상점가로 신규 지정하고 상인회 등록을 마쳤다.

 

 [코리안투데이] 자마장시장 골목형상점가  © 안덕영 기자

 

이번 지정으로 자마장시장은 광진구 내 네 번째 골목형상점가로 공식 탄생했으며, 이로써 지역 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자마장시장 골목형상점가는 총길이 약 320m, 전체 면적 4,135규모에 이르며, 현재 82개의 점포가 운영 중이다. 인근 자양전통시장과 인접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골목형상점가는 일정 요건을 갖춘 골목상권에 대해 상점가로 지정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정책적 지원을 제공하는 제도로, 상인들의 경영 안정과 자생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지정으로 자마장시장 골목형상점가는 시설 및 경영현대화 사업등 다양한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되었으며,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도 가능해져 소비자 접근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자마장시장의 명칭은 자양동의 옛 지명 자마장리에서 유래한 것으로, 조선시대 암말을 기르던 목장이 있었던 데서 비롯된 역사적 배경을 품고 있다.

 

광진구는 지난해 골목형상점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한 데 이어, 올해에는 점포 밀집 기준 완화를 통해 신규 상점가 지정 문턱을 낮췄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2곳의 골목형상점가가 추가 지정되었으며, 현재 광진구에는 전통시장 7, 골목형상점가 4곳을 포함해 총 11개의 시장이 운영 중이다.

 

광진구청장은 자마장시장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정겨움과 다양성이 공존하는 이 공간이 지역경제의 중심으로 더욱 단단히 자리잡길 바란다. 앞으로도 상인분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진구는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4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하고, 시설 개선, 경영지원, 온라인 유통망 강화 등 총 12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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