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인의 시선으로 한국문화를 새롭게 조명하는 국제 콘텐츠 공모전 ‘토크토크코리아(Talk Talk Korea) 2025’가 오는 6월 2일부터 8월 5일까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는 이 공모전은 올해로 12회째를 맞으며, 총 5개 분야에서 300개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는 특히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분야를 신설해 더욱 뜻깊은 무대를 마련했다.
지난해만 해도 140개국에서 6만여 건의 작품이 접수되며 국제적인 관심을 입증한 이 대회는, 전 세계 창작자들이 한국문화를 자신만의 시각으로 해석하고 표현하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 문체부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 속에서도 한국에 대한 애정과 창의성을 담은 작품들이 꾸준히 소개되고 있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토크토크코리아 2025’ 공모전 개최 포스터 © 김미희 기자 |
이번 공모전은 ▴프로모션 비디오 ▴아트&크래프트 ▴포토북 ▴밈&트렌드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분야 등 총 5개 분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시네마틱 영상부터 전통공예, 웹툰, 짧은 밈 영상까지 폭넓은 형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특히 광복 80주년을 기념한 특별분야는 “한국 역사 속 광복의 의미와 자유, 평화의 가치를 세계와 나누는 데 의미가 있다”며 문체부는 “역사의 기억과 문화의 계승을 세계와 공유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심사는 총 5단계로 이루어지며, 최종 수상작 80개에는 1~5위 상이 주어진다. 참가상(220개)은 2차 심사와 온라인 투표를 통과한 작품에 수여된다. 분야별 1등 수상자 5명에게는 항공권 포함 8박 9일간의 ‘한국문화 체험’ 기회가 제공된다. 이들은 시상식에 참여하는 동시에 다양한 문화 행사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또한, 올해부터는 전 분야 중 최우수 1인에게 문체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특별분야 1등에게는 한국문화 체험 기회와 더불어 2,000달러 상당의 디지털 상품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8일 ‘한국문화 큰잔치’에서 개최되며, 수상작은 국내외 전시회를 통해 공개된다. 대회 홍보는 인기 케이팝 그룹 ‘이펙스(EPEX)’가 맡는다. 이펙스는 공식 홍보영상, 참가 안내 영상 등에 출연해 세계 각국의 팬과 창작자들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한국문화를 사랑하는 전 세계인은 누구나 공식 누리집(www.talktalkkorea.or.kr)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공모전 공유하기’, ‘참여 댓글 달기’, ‘온라인 투표 공유’ 등의 다양한 참여형 온라인 이벤트가 7월까지 진행된다.
문체부 채수희 해외홍보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은 문화적 경계를 넘어 소통하고 공감하는 자리”라며 “한국문화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깊이를 세계와 함께 나누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이들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부 공모 요강과 접수 절차를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을 향한 여정, 당신의 콘텐츠로 시작될 수 있다.
공식 누리집: www.talktalkkorea.or.kr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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