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시민의 평생학습권 보장과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2025년 평생교육이용권’ 사업의 2차 접수를 오는 6월 26일부터 7월 1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2차 모집은 대상 범위를 대폭 넓혀 저소득층은 물론, 지역특화 계층과 고령층, 디지털 교육을 희망하는 중장년층까지 포괄하며 약 1,240명을 선정해 최대 35만 원 상당의 교육 이용권을 지원한다.
1차 접수가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14일까지 진행됐던 가운데, 특히 등록 장애인 대상 이용권은 높은 관심 속에서 조기 마감되며 시민들의 학습 열의를 입증했다. 이에 따라 시는 2차 접수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성인(만 19세 이상), ▲중장년층(40세~64세), ▲노인층(65세 이상), ▲디지털 관련 평생교육에 관심 있는 30세 이상 성인까지 신청 대상을 확대했다.
 [코리안투데이] 2025년 평생교육이용권 2차 접수 포스터 © 정소영 기자 |
신청은 평생교육이용권 전용 누리집(www.lllcard.kr/ulsan)에서 가능하며, 최종 선정된 시민들에게는 엔에이치(NH)농협카드(채움) 형태로 포인트가 지급된다. 이 포인트는 자격증 과정, 외국어 강좌,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강좌의 수강료 및 교재비로 활용할 수 있다. 이용 가능한 교육기관 목록은 해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광역시 자율성이 확대되어 보다 유연한 정책 운영이 가능해졌다”며 “배움에서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다양한 계층의 수요를 반영한 포용적 교육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정소영 기자: ulsangangbuk@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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