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스 앙상블 제3회 정기연주회, 6월 27일 예술의전당서 개최

 

실내악 전문 연주단체 ‘카이로스 앙상블’이 오는 6월 27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체임버홀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카이로스(KAIROS)’는 ‘하나님의 시간’ 또는 ‘기회의 순간’을 뜻하는 그리스어로, 음악을 통해 특별한 감동과 경험을 선사하고자 2021년 창단된 젊은 음악가들의 모임이다.

 

 [코리안투데이]  카이로스앙상블, 실내악공연, 예술의전당 © 김현수 기자

이번 무대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현경, 비올리스트 백창현, 첼리스트 김혜진, 피아니스트 이경아, 그리고 소프라노 성재원이 함께하며, 각자 국제 무대에서 활약한 실력파 연주자들로 구성돼 깊이 있는 클래식 사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젊은 음악가들의 탄탄한 실력과 감성 선보인다 © 김현수 기자

연주 프로그램은 다양성과 예술성을 모두 담아 구성됐다. 1부는 모차르트의 ‘케겔슈타트 트리오’(K.498), 슈베르트의 ‘음악에 부침’(An die Musik), 멘델스존의 ‘피아노 삼중주 1번 d단조’(Op.49) 등으로 구성되며, 2부에서는 번스타인의 뮤지컬 넘버 <원더풀 타운> 중 ‘A Little Bit in Love’, 슈만의 ‘위둥(Widmung)’, 브람스의 ‘피아노 4중주 g단조’(Op.25, 4악장)로 이어진다.

 

카이로스 앙상블은 클래식을 보다 친숙하게 전달하고자 클래식의 정수를 유지하면서도 청중과의 공감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연주를 지향해 왔다. 이번 무대 역시 실내악 특유의 섬세함과 성악의 감성을 결합해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며, 입장권은 전석 2만원(학생 1만원)이다. 공연 관련 문의는 02-515-5123 또는 예술의전당 대표번호(02-580-1300)로 하면 된다.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

📱 모바일 앱으로 더 편리하게!

코리안투데이 완주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언제 어디서나 최신 뉴스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