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동, 착한바람 선풍기로 무더위 나눔 실천

 

세종시 해밀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해밀동 지사협)가 여름철 무더위를 앞두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따뜻한 바람을 전했다. 지사협은 25일 ‘무지개마을 착한바람 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 10가구에 선풍기를 전달하며 나눔의 온기를 확산시켰다. 본 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위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물품을 전하고 안부도 함께 챙겼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주민 간 유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협의체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사전에 파악해 맞춤형 지원을 준비했다. 전달된 선풍기는 냉방기기를 갖추지 못한 가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고, 현장을 찾은 위원들은 이들의 생활 상황을 세심히 살폈다. 무더위로 인한 건강 위협에 취약한 계층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 순간이었다.

 

 [코리안투데이] 해밀동, 착한바람 선풍기로 무더위 나눔 실천(사진=세종시제공) © 이윤주 기자

 

해밀동 지사협은 지난 활동에서도 꾸준히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이어왔다. 최근 ‘2025년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에 참여해 30가구에 20만 원 상당 여름키트를 지원한 바 있다. 이처럼 해밀동은 단발적인 지원에 그치지 않고 계절별, 상황별 맞춤 복지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민간위원 중심의 자발적인 참여가 활발해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가 자연스럽게 확산되고 있다.

 

손영숙 민간위원장은 “준비한 물품이 이웃들에게 작은 시원함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지속적으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해밀동 지사협의 발 빠른 여름 대비 활동은 단순한 복지를 넘어 공동체 회복의 기반을 다지는 소중한 실천이다.

 

 

[ 이윤주 기자: e8681100@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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