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디지털 취약계층 위한‘스마트한 교실’ 운영

 

서울 강서구가 디지털 소외계층의 사회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총 20회에 걸쳐 강서구 스마트한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마트폰 활용 능력이 부족한 고령층을 비롯한 디지털 취약계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며, 실생활 중심의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강서구, 디지털 취약계층 위한‘스마트한 교실’ 운영

 [코리안투데이] 강서구 스마트한 교실 홍보물  © 송정숙 기자

 

교육 과정은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나뉜다. 기초반 2개 반과 심화반 1개 반을 합쳐 총 60명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8 11일부터 선착순 모집을 시작한다. 수강료와 교재비는 전액 무료이며, 스마트폰(안드로이드)만 지참하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기초반 교육은 화곡8동과 화곡3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스마트폰 기본 기능 카카오톡 활용 보이스피싱 예방 대중교통·택시 앱 사용 사진·음성 검색 키오스크 활용법 인공지능(AI) 입문 등이다. 스마트폰을 처음 접하거나 기초 기능 활용이 서툰 주민들이 디지털 생활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과정이다.

 

 [코리안투데이] 프로그램 홍보물  © 송정숙 기자

 

심화반 교육은 강서평생학습관에서 열리며, 보다 폭넓은 디지털 활용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둔다. ▲모바일뱅킹과 온라인 쇼핑 지도 앱 활용 사진 편집과 글쓰기 숏폼 영상 제작 ▲ChatGPT 등 인공지능 활용법까지 다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이 제공된다. 특히 AI 활용법 교육은 챗봇과 영상 제작 등 실생활과 연계된 다양한 실습을 포함해 주목받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회차별 프로그램 내용  © 송정숙 기자

 

강의는 서울시 우수 강사 수상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들이 맡는다. 프로그램 운영 이후에는 수료율, 교육 만족도, 삶의 질 변화 등을 분석해 향후 교육 과정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육 프로그램이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주민들의 디지털 역량 향상과 생활 만족도 제고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스마트폰과 디지털 기기가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시대에 디지털 격차 해소는 매우 중요하다이번 강서구 스마트한 교실은 기초 교육뿐 아니라 ChatGPT 같은 최신 기술까지 다루어 주민들이 실제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주민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디지털 역량을 키우고 자신감을 회복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강서구 스마트한 교실은 단순한 기술 교육에 머무르지 않고 주민들의 사회 참여를 촉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일정과 회차별 교육 내용은 강서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강서구청 교육지원과(☎02-2600-6980)로 하면 된다.

 [송정숙 기자: gangseo@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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