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민간단체 B.B.C가족, 문화예술 아카데미 서울함공원서 무료 개최

비영리 민간단체 B.B.C가족, 문화예술 아카데미 서울함공원서 무료 개최

서울 마포구 서울함공원에서 열리는 문화예술 아카데미가 10월 7일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최된다. 서울시 비영리 민간단체 B.B.C가족 동화구연융합전문가회가 마련한 이번 제5차 문화예술 아카데미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랑스러운 우리 노래, 함께 해요 아리랑!’을 주제로 진행되며, 국가무형유산 서도소리 배뱅이굿 이수자인 조용명 씨가 강사로 나선다.

[코리안투데이] 국가 무형유산 서도소리 배뱅이굿 이수자 조용명선생 열창하는 모습  © 이예진 기자

참가자들은 아리랑을 직접 불러보고 추임새를 넣으며 우리 장단을 배우고, 강강술래를 따라 부르는 체험을 통해 한국 전통 음악의 흥겨움을 몸소 느낄 수 있다. 더불어 가족의 염원을 담은 노랫말을 만들어보고, 함께 노래하며 전통적인 놀이의 즐거움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한가위 직후 열리는 행사인 만큼 가을의 정취와 어울려 많은 시민들이 우리 소리의 가치와 매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사 조용명 씨는 케이팝의 세계적 인기와 전통 음악의 연결점을 강조하며, 아리랑을 통해 세대와 가족이 하나 되는 경험을 나누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아카데미는 젊은 세대가 케이팝을 넘어 전통 음악의 뿌리를 이해하고 자긍심을 느끼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보인다.

 

B.B.C가족은 50년간 서울대학교 소아병동과 복지시설에서 동화구연과 인형극, 만들기 활동을 통한 봉사 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단체다. 주경선 이사장은 “온 가족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사회도 건강해진다”는 철학 아래 이번 행사를 기획했으며, 참가자들에게 편한 복장을 착용하고 행사 시작 30분 전까지 입장할 것을 당부했다.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한자리에 모여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문화예술 아카데미는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의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비영리 민간단체 B.B.C가족(Tel:02-326-1352) 전화 문의로 확인할 수 있다.

 

[ 이예진 기자: bucheon@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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