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2025년 ‘하봉암 도당굿’ 정기공연 성황리 개최

동두천시, 2025년 ‘하봉암 도당굿’ 정기공연 성황리 개최
✍️ 기자: 안종룡

 

동두천시 하봉암 도당굿 보존회(대표 이영호)는 지난 8일 소요산브랜드육타운 상설공연장에서 ‘2025년 하봉암 도당굿 정기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하봉암 도당굿은 마을의 안녕과 풍요, 가정의 평안과 번창을 기원하는 전통 굿으로, 하봉암 마을에서 전승되어 온 동두천의 대표적인 향토 무형문화유산이다. 2010년 12월 30일 동두천시 무형유산 제2호로 지정되었다.

 

▲ [코리안 투데이] 2025년 ‘하봉암 도당굿’ 정기공연 개최 사진  © 안종룡 기자

 

이번 정기공연은 보유자 김정란을 비롯해 이수자·전수자들이 참여해 전통 굿의 맥을 온전히 잇는 총 12거리가 재현됐다.

 

행추물림(향토물림), 부정거리, 산거리, 산칠성, 상산거리, 작두거리, 신장대감, 본향거리, 대신거리, 성주거리, 창부, 뒷전거리로 이어진 공연은 전통 의식의 의미를 생생하게 담아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현대화 속에서 잊혀가던 지역의 전통문화를 다시 무대 위에 올린 뜻깊은 자리였다”며 “하봉암 도당굿과 같은 향토 무형유산을 보존·계승하는 데 앞으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하봉암 도당굿 보존회는 앞으로도 전통문화의 계승과 시민 문화향유 확대를 위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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