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2일 상소동 산림욕장에서 방문자센터 준공식을 열고, 이달 24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조성사업은 ‘상소동 숲 어드벤처 조성사업’의 핵심으로, 오랜 기간 돌탑과 겨울철 얼음동산으로 사랑받아 온 산림욕장을 사계절 머무는 산림 휴양지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 [코리안투데이] 상소동 산림욕장 방문자센터 준공식 기념촬영 모습(사진제공: 대전 동구청) © 임승탁 기자 |
총 35억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진입목교 정비 ▲네트어드벤처 조성 ▲산림욕장 보완사업 ▲방문자센터 신축 등 4개 분야로 구성됐으며, 2년여간의 공사를 거쳐 이달 모든 공정을 완료했다.
새롭게 준공된 방문자센터는 안내실, 숲속교실, 북카페, 야외테라스를 갖춘 복합형 공간으로 꾸며졌다. 기상 변화와 상관없이 머물 수 있는 휴식 공간부터 숲 교육, 생태체험 프로그램까지 운영할 수 있어 체험과 학습, 휴식이 함께 이루어지는 산림교육 거점으로 활용된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상소동 산림욕장은 자연 속에서 치유와 휴식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방문자센터를 중심으로 전국 최고의 산림휴양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쾌적하고 안전한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소동 산림욕장은 올해 3월 개장한 네트어드벤처를 비롯해 입구광장, 숲속교실, 물소리 지압길, 돌문화 체험장, 돌탑 산책로, 표고버섯 체험장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확충하며 방문객들에게 한층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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