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가 12월 10일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제3회 광진 나눔의 날’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광진복지재단(이사장 김석회) 주관으로 지역주민 1,000여 명이 함께 모여 감사와 기부, 나눔의 의미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 [코리안투데이] 12월 10일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3회 광진 나눔의 날’ 행사 기념촬영 모습 © 안덕영 기자 |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광진 나눔의 날’은 나눔을 실천한 기부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주민 참여를 통한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나눔의 장은 단순한 행사를 넘어 지역 공동체의 유대를 강화하고, 생활 속 나눔을 장려하는 계기로 자리잡고 있다.
이날 행사는 ‘감사의 장’과 ‘나눔의 장’ 두 부문으로 구성됐다. 1부 ‘감사의 장’에서는 푸르내어린이집 원아들의 축하공연으로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막을 열었다. 이어 우수 기부자 50명에게 감사패가 수여됐고, 각 동을 대표하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홍보대사 16명에게 위촉장이 전달됐다. 행사 마지막에는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이 진행돼, 지역 내 겨울철 나눔 실천을 본격적으로 알렸다.
2부 ‘나눔의 장’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기부금품 전달식과 함께 인생네컷 촬영, 깜짝 행사 등 참여형 이벤트가 펼쳐졌으며, 현장의 활기와 따뜻한 분위기는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대강당 로비에서는 광진복지재단을 포함한 광장·자양·중곡종합사회복지관, 광진노인종합복지관, 정립회관 등 6개 복지기관이 함께한 연합바자회가 열렸다. 생활용품, 의류, 화장품 등 다양한 물품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됐으며, 이 바자회 수익금은 전액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김석회 광진복지재단 이사장은 “기관, 기업, 주민이 함께 모여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광진구청장은 “이웃을 위해 기꺼이 나눔을 실천해 준 기부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더불어 사는 광진을 만들어 가고 있다. 광진구는 앞으로도 생활 속 나눔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코리안투데이 안덕영 기자: gwangjin@thekoreantoday.com ]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