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는 단순한 반찬이 아니라 우리 몸의 산성화를 막고, 혈관과 근육을 단단하게 하며, 간 기능·소화 기능을 돕는 전통 발효 건강식이다. 특히 묵은지·동치미는 위염, 천식, 정맥류, 치질 등 노년층이 흔히 겪는 불편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65세 이후에는 약보다 음식이 중요해지는 만큼, 다양한 김치를 꾸준히 먹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고 효과적인 건강 관리법이 될 수 있다.
![]() [코리안투데이] 머릿돌61. 혈관·근육·간 건강까지… 김치가 제공하는 ‘평생 면역력’ © 지승주 기자 |
65세 이후의 건강은 작은 생활습관 하나에도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그중에서도 우리 식탁의 기본인 김치와 동치미는 단순한 발효음식을 넘어,
몸 전체의 균형을 잡아주는 자연의 건강 보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묵은지와 김치가 위를 살립니다
배추김치는 기침 시 나오는 객담을 잘 배출시켜 주고,
묵은지를 끓여 먹으면 위염·위궤양·위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꾸준히 먹어두면 속이 편안하고 소화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집니다.
2. 동치미가 천식과 숨찬 증상을 완화
숨이 가빠 계단이 힘들었던 사람도
몇 달간 동치미를 꾸준히 먹고 나서 천식이 호전되었다는 경험이 많습니다.
몸이 산성화되면 천식이 쉽게 생기는데, 동치미가 이를 중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3. 혈관과 근육을 튼튼하게
김치는 근육 무력감을 줄이고,
시어진 김칫국물은 손톱·연골·혈관을 단단하게 해줍니다.
피로물질이 쌓이지 않아 오래 일해도 덜 피곤함을 느낍니다.
머리카락이 질겨지면 혈관도 건강해진다고 하죠.
김치를 꾸준히 먹으면 모발과 혈관이 함께 좋아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4. 멍이 잘 드는 사람에게 김치가 도움
멍이 잘 든다는 것은 간 기능이 약해졌다는 신호입니다.
간이 약해지면 혈소판 감소증이나 백혈병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음식 관리가 중요합니다.
김치는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어
멍과 허혈을 줄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5. 설탕이 근무력증의 큰 원인
설탕은 간을 산성화시키고 근육까지 약하게 만들지만
김치는 몸의 산도를 잡아 근육을 튼튼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6. 혈관 약화와 중풍 예방
혈관이 약해지면 동맥경화, 중풍 위험이 높아집니다.
김치는 혈액을 맑게 하고 혈관벽을 강화해주는 발효식품입니다.
그래서 어르신들은 예부터 김치를
‘불로초’, ‘만병을 다스리는 음식’이라고 불렀습니다.
7. 노년 건강에 좋은 김치 종류
아래 김치들은 각각 장기·혈관·소화·면역에 도움을 줍니다.
• 무김치
• 무청김치
• 총각김치
• 동치미
• 갓김치
• 순무김치
• 민들레김치
• 씀바귀김치
• 우엉김치
• 미나리김치
• 질경이김치
• 고들빼기김치
• 부추김치
• 오이김치
다양한 김치를 번갈아 먹는 것이 건강 관리에 가장 이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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