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부터 10월까지 강북구에서 공중케이블 정비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강북구청이 주관하며, 한국전력, KT, SKB, LGU+, SKT, 드림라인, 세종텔레콤 등 주요 통신사업자들이 참여한다.
공중케이블 정비 사업은 주택가 골목길 등 전신주에 무질서하게 얽혀 있고, 끊어지거나 늘어진 전력선과 통신선 등의 불량 공중선을 철거하고 정리하는 작업이다. 이를 통해 미관을 개선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정비 사업은 크게 5개 구역에서 진행된다. 도봉세무서 주변 2개 구역, 우이제일교회 주변, 한신대 주변, 혜화여고 주변이 그 대상이다. 주요 작업으로는 끊기거나 늘어져 복잡한 불량 공중선 정리와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방치된 폐·사선 철거가 포함된다.
강북구청 건설관리과 관계자는 “주민들의 협조가 원활한 사업 진행에 큰 도움이 된다”며, 공사 차량의 주·정차 협조, 장비 교체 및 정비 작업을 위한 건물 출입 협조, 그리고 서비스 일시 중단(약 1시간)에 따른 이용 불편 협조를 당부했다. 주민들의 문의사항은 강북구청 건설관리과(☎02-901-5807)로 연락하면 된다.
또한,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서는 공중선 정비 콜센터를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평일 09:00부터 18:00까지이며, 대표번호는 ☎1588-2498이다. 늘어지거나 끊어진 통신케이블 등 긴급 공중선 정비가 필요할 경우 이 번호로 신고하면 된다.
정비 구역은 크게 강북-1,2 정비구역(도봉세무서 주변), 강북-3 정비구역(우이제일교회 주변), 강북-4,5 정비구역(한신대 및 혜화여고 주변)으로 나뉘며, 각 구역에서 유형별로 인입선 정비, 폐·사선 정비, 과다 여유장 및 통신설비 정비 작업이 진행된다.
![]() |
![]() [코리안투데이] 공중케이블 정비사업 강북-3 정비구역-우이제일교회 주변 |
![]() [코리안투데이] 공중케이블 정비사업 강북-4,5 정비구역-도봉세무서 주변 |
정비 전과 후의 사진을 통해 그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정비 전에는 무질서하게 얽혀 있던 케이블들이 정비 후에는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시각적으로도 큰 개선 효과가 나타난다.
![]() [코리안투데이] 인입선 정비 : 정비 전/후 |
이번 공중케이블 정비 사업을 통해 강북구는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성공적인 사업 진행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