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2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제10회 광주광역시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하여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부터 아이디어 기획 58건, 제품·서비스 개발 17건 등 총 75건이 접수됐으며, 서류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7건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광주시는 이번 대회에서 시민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광주교통공사와 한국장학재단과 협업하여 특별상 2팀을 추가하는 등 수상 규모를 확대했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 기획 부문 최우수상은 ‘휴먼러벗‘의 ‘부동산 안전거래 플랫폼 보금AI리‘가 받았다. 이는 개인의 상황에 맞는 부동산을 추천하는 대화형 부동산 중개 플랫폼이다.
우수상은 착한가격업소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위한 도시락 구독 플랫폼 ‘선선한끼‘를 제안한 ‘리웨이브‘가 선정됐고, 장려상은 특화 산재 및 노동 문제 종합 데이터 플랫폼 ‘산재간둥이‘를 제출한 ‘빅데이터‘가 수상했다. 특별상은 ‘자외선 차단제 자판기‘ 아이디어를 낸 ‘자차우대‘가 받았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시제품을 선보인 제품·서비스 부문 최우수상은 ‘도서관을 활용한 정부부처 간행물 연구보고서 검색 시스템‘을 제안한 ‘리버트리‘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처방전 발행이 필요 없는 육아상담 진료 플랫폼 ‘알잠닥터‘를 제안한 ‘디닷케어‘가, 장려상은 공공데이터와 유휴공간을 활용한 주차공간 탐색시간 제로 플랫폼 ‘노바링크‘가 차지했다.
부문별 수상팀은 광주광역시장상(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장려상 2팀), 교통공사사장상(특별상 1팀), 한국장학재단이사장상(특별상 1팀)과 함께 총 180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특히 한국장학재단이사장상은 대학(원)생 참가자 중 최고점을 받은 아이디어 기획분야 우수팀 ‘리웨이브팀‘이 중복 수상했다.
![]() [코리안투데이] ‘ 제10회 광주시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 시상 후 기념촬영 © 최효남 기자 |
부문별 최우수상 수상팀들은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멘토링을 거쳐 9월 ‘행정안전부 제11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통합 본선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수상팀들은 수상작에 대한 아이디어 투자 유치(피칭)도 실시해 창업 네트워킹의 첫 발을 내딛었다.
배일권 기획조정실장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사회 문제를 해결할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가 접수됐다“며 “지역 청년들이 공공데이터 기반의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창업할 수 있도록 활용 가능성이 높은 공공데이터 수요를 발굴하고, 의견 수렴 결과를 적용해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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