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오는 2월 25일 오후 7시 신당누리센터 대강당에서 34만 구독자를 보유한 경제 전문가 박정호 명지대학교 특임교수를 초청해 2026년 첫 번째 찾아가는 중구 도시애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중구에서 읽는 경제 이야기, 도심부 개발과 지역경제를 주제로 90분간 진행되며 도심 재개발 역사부터 금리, 환율, 물가 등 실전 경제 상식까지 폭넓게 다룬다. 특히 한 건물이 층마다 관할 구가 나뉘어 있는 중구 특유의 지리적 사례를 바탕으로 도심 재개발이 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주민 눈높이에서 분석한다. 중구는 올해부터 정비사업 아카데미, 도시애 아카데미, 정책 인포데이로 구성된 중구 도시런 스쿨을 운영하며 주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구정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주민 삶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전문가 강연을 통해 소통 창구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강연자로 나서는 박정호 교수는 34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영향력 있는 경제 유튜버이자 방송과 강연을 통해 대중에게 복잡한 경제학을 쉽게 풀어 전달하는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 박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중구에서 읽는 경제 이야기, 도심부 개발과 지역경제를 대주제로 삼아 중구만의 독특한 지리적 위치와 경제적 가치를 분석한다. 특히 중구는 대한민국 경제의 상징인 명동과 남대문 시장, 그리고 대규모 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인 구도심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박 교수는 이러한 지역적 특성이 거시 경제 흐름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강연의 핵심 내용 중 하나는 도심 재개발이 단순한 건물 신축을 넘어 지역 상권의 생태계와 주민들의 자산 가치에 미치는 영향이다. 박 교수는 과거 서울의 도심 개발 역사부터 시작해 현재 중구가 추진 중인 재정비 사업들이 미래 도시 경쟁력을 어떻게 변화시킬지에 대해 실증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설명한다. 주민들이 가장 흥미를 느낄 만한 사례로 언급된 한 건물이 층마다 관할 구가 나뉘어 있는 중구 특유의 지리적 경계 문제나 행정 구역의 중첩 사례 등은 자칫 딱딱할 수 있는 경제 강연에 재미와 현장감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주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실물 경제 상식도 비중 있게 다뤄진다. 최근 전 세계적인 이슈인 고금리 기조와 환율 변동, 그리고 고물가 상황이 명동과 같은 도심 상권에 구체적으로 어떤 메커니즘을 통해 타격을 주거나 기회를 제공하는지 분석한다. 박 교수는 주민들이 뉴스에서 접하는 어려운 경제 용어들을 일상적인 언어로 번역하여 강연을 듣는 누구나 경제의 흐름을 읽는 통찰력을 얻을 수 있도록 90분간의 집중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중구의 이러한 행보는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된 중구 도시런 스쿨 운영의 일환이다. 도시런 스쿨은 도시와 배움의 결합을 의미하며 주민들에게 도시 개발과 정비 사업에 관한 전문적인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이 스쿨은 크게 세 가지 축으로 운영된다. 첫째는 정비사업 아카데미로 조합원이나 토지 등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사업 절차와 법률 정보를 전달한다. 둘째는 정책 인포데이로 정부나 서울시의 새로운 부동산 정책이 발표될 때마다 긴급하게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다. 마지막 셋째가 이번에 개최되는 도시애 아카데미로 도시를 사랑하는 주민 누구나 참여하여 인문학적, 경제적 관점에서 도시를 이해하는 소양 강좌다.
이 중 도시애 아카데미는 분기별 1회에서 2회 정도 정기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단순한 정보 전달의 장을 넘어 주민과 구청이 의견을 나누는 참여형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중구청은 주민들이 강연을 통해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자기가 사는 지역의 재개발 방향에 대해 더 합리적인 의견을 개진하고 이는 곧 상향식 행정의 실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취임 이후 도심 재정비 사업의 속도를 높이는 것만큼이나 주민과의 소통을 강조해 왔다. 김 구청장은 주민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의 변화 과정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면 불안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판단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강연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분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부동산, 세무, 경제, 도시계획 등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초청해 주민 삶에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강연을 지속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별도의 복잡한 절차 없이 중구청 홍보물에 기재된 QR코드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중구민은 물론 중구의 발전에 관심 있는 타 지역 거주자나 직장인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보다 상세한 안내가 필요한 경우 중구청 도심재정비전략추진단으로 문의하면 전문 직원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학계와 도시계획 전문가들은 지자체가 이처럼 적극적으로 경제 전문가를 초청해 주민 교육에 나서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도심 재개발은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경제적 소양과 정책 이해도가 높을수록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갈등이 줄어들고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박정호 교수와 같은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전문가를 활용하는 전략은 정책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 효과적이라는 분석이다.
결론적으로 이번 박정호 교수 초청 도시애 아카데미는 지식의 공유를 넘어 중구가 지향하는 열린 행정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준다. 서울의 구도심이 가진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면서도 현대적인 경제 가치를 창출해야 하는 어려운 숙제를 주민과 함께 풀어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90분간 펼쳐질 박 교수의 통찰력 있는 강연이 중구민들에게 도심 재개발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의 활력을 되찾는 작은 밀알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중구는 이번 강연 이후에도 주민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여 향후 강연 주제 선정과 운영 방식 개선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도시런 스쿨의 완성도를 높여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