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지난 21일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발굴에 집중할 ‘제2대 관악 청년청장’을 새롭게 위촉했다. 제2대 청년청장으로 선임된 박희선 청년청장은 “올해 4월, 구의 도시 브랜드가 ‘청년 수도 관악’으로 변경된 이후, 구의 진정한 청년 정책에 대한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관악 청년청이 ‘대한민국 청년 수도 관악’의 중추 역할을 수행하여 지역 청년의 권리 신장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관악 청년청은 지난해 4월에 설립된 청년 지원 통합 플랫폼으로, 지하 1층에서 지상 7층까지를 갖춘 공간이다. 구는 청년들이 직접 선출한 운영위원회의 위원장을 ‘명예 관악 청년청장’으로 위촉하여 자율적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청년청장은 ▲주요 청년 사업 참여▲청년 정책발굴과 제안 ▲ 청년 사업 및 청년청의 홍보 활동을 통해 청년의 의견을 대변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맡는다.
청년청장 선출을 담당하는 관악 청년청 운영위원회는 청년의 정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구성된 민관 거버넌스다. 위원회는 청년의 삶의 질 향상과 정책에 대한 관심을 갖고 활동하는 지역 청년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기획 홍보와 공간 운영 등 두 개의 분과로 나뉜다. 이들은 청년청의 비전과 운영 방안 수립에 참여하여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지난 6월, 금천구의 청년 공간 ‘청춘삘딩’의 운영위원들과의 합동 워크숍을 통해 청년 거버넌스로서의 네트워크도 확장했다. 한편, 관악구는 ‘대한민국 청년 수도 관악’으로의 변화를 다짐하며, 청년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두 번째 청년청장이 선임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청년 친화 도시 인증을 이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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