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미래가 여기에! ‘2024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 성대한 개막

 

울산광역시는 11월 7일 오전 9시 10분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4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WAVE 2024)’ 개막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울산의 미래를 선도할 첨단산업 기술력과 동반성장 비전을 한자리에 모은 이번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김종섭 울산시의장 직무대리를 비롯해 이달곤 동반성장위원장, 주한 네덜란드 대사 페이트 반더 블리트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울산의 미래가 여기에! ‘2024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 성대한 개막

[코리안투데이] 2024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 개최 포스터  ©현승민 기자

 

울산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개막 공연으로 막을 연 박람회 개막식은 울산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반구대암각화와 디지털 트윈 기술을 결합한 특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어 4대의 큰북 공연과 함께 ‘2024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라는 이름이 스크린에 떠오르며 장대한 시작을 알렸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대·중소기업 간의 협력 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동반성장 업무협약 체결이었다. 울산시와 동반성장위원회, 에이치디(HD)현대중공업, 명진티에스알(TSR), 건우플러스가 참가한 이번 협약은 산업 양극화 해소와 상호 성장 의지를 확고히 하며 울산이 첨단산업의 거점 도시로 발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인공지능 디지털산업 발전 협약’도 체결되었다. 울산시는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테크노파크, 현대자동차 등 15개 주요 기관 및 기업과 협력하여 AI 및 디지털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 산업의 기술 혁신을 주도할 방침이다.

 

특히 첨단 이차전지 산업 육성을 위한 ‘4대 특화단지 공동합의’가 이루어졌다. 울산을 비롯해 충청북도, 전북특별자치도, 경상북도가 함께 이차전지 산업을 초광역 협력체제로 구축하기로 약속해 울산의 산업 지형을 더욱 공고히 다졌다.

 

이번 박람회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유에코(UECO)에서 진행되며, 울산시와 동반성장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 등 7개 기관이 주관해 총 460개 기업과 500개 부스를 통해 첨단산업의 미래를 선보인다. 이차전지, 인공지능(AI), 미래 모빌리티, 에너지 등 다양한 첨단산업이 전시되며, 수출·구매 상담회와 국제토론회도 마련되어 산업 간의 교류와 협력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삼성SDI, 현대자동차, 에쓰-오일 등 울산에 기반을 둔 대기업들이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외 방문객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는 울산의 첨단산업 기술력과 동반성장 전략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하며, “박람회 기간 동안 울산역에서 유에코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해 방문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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