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는 지난 20일, ‘천문과학관 건립 설계 공모’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천문과학관 건립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사업은 중랑구 최초의 천문과학관 건립을 통해 과학문화 체험을 활성화하고, 초·중·고 교과 과정과 연계한 교육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천문과학관은 용마폭포공원 내 어린이놀이터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총 1,210㎡의 면적으로 설계된 공간에는 ▲전시실 ▲천체투영실 ▲강의실 ▲관측실 등이 포함되어, 구민들이 천체 관측과 다양한 과학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장이 될 전망이다. 당선작은 ㈜내일건축사사무소와 ㈜야호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가 공동으로 출품한 작품으로, 외부와 내부 공간의 연계성을 높인 설계로 호평을 받았다.
구는 2024년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설계 당선작은 서울시 설계 공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리안투데이] 중랑구, 첫 천문과학관 설계 공모 당선작 발표 © 이지윤 기자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천문과학관은 중랑구 아동·청소년들에게 과학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용마폭포공원과 연계한 새로운 지역 명소가 될 것”이라며, “구민들이 다양한 과학 체험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