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보건소는 2025년부터 65세 이상 건강 취약 독거 어르신 50명에게 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두천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인공지능 로봇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 공모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이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 로봇을 독거 어르신 가정에 배치하여 24시간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고독사 및 각종 위험을 예방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독거 어르신에 인공지능 로봇 돌봄 사진 © 안종룡 기자 |
AI 로봇으로 어르신 건강 지키기
이 로봇은 인공지능 챗봇을 기반으로 설계되어, 어르신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면서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어르신들의 질문 의도를 분석하고, 그에 맞는 대화를 나눔으로써 더욱 효과적인 돌봄이 이루어질 수 있다.
인공지능 로봇은 6개월간의 평균 사용 기간을 기준으로 설치되며, ▲개인 맞춤형 알람을 통해 건강생활 관리 ▲인지 강화를 돕기 위한 퀴즈와 노래 등 질병 예방 콘텐츠 제공 ▲고독사 예방을 위한 동작 감지 센서 기능 ▲관제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예정이다.
고독사 예방 및 안전 관리 강화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어르신들이 인공지능 로봇을 통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아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동두천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동두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뿐만 아니라, 고독사 예방 및 안전 관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한 돌봄 서비스는 특히 독거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변화와 안정을 가져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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