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행당제2동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따뜻한 나눔 행사가 열렸다. 지난 2월 19일, 행당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방덕호)는 관내 건강취약가구 25세대를 방문해 직접 만든 밑반찬을 전달하고, 이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 [코리안투데이] 성동구 행당제2동 밑반찬 나눔행사 진행하는 모습 © 손현주 기자 |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장조림, 멸치볶음, 어묵볶음 등 영양가 높은 반찬을 정성스럽게 준비해 독거 어르신과 중장년 1인가구에게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추운 날씨에 외출이 어려워 김치만으로 식사를 해결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정성 어린 반찬을 받으니 이웃의 따뜻한 정이 느껴진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방덕호 위원장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온정을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행당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행사뿐만 아니라 건강취약계층 11가구와 ‘이웃 친구’가 되어 매월 두 차례 이상 가정방문을 실시하며 이들의 건강과 안부를 지속적으로 살피고 있다.
김현숙 행당제2동 동장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늘 애써주시는 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주민센터에서도 취약계층이 놓치는 복지 혜택 없이 따뜻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밑반찬 나눔 행사는 단순한 식료품 지원을 넘어, 이웃 간의 정을 나누고 지역사회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행당제2동의 지속적인 나눔 활동이 더욱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온정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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