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농업기술센터가 18일 ‘조경기능사 자격증 교육 과정’을 개강하며 정원문화 확산에 나섰다. 이번 교육 과정은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시민들을 정원 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경기능사는 조경 설계부터 시공, 유지·관리까지 실무 능력을 요구하는 국가기술자격증이다. 이에 따라 교육 과정에서는 조경일반, 재료, 시공·관리 등 필기시험 대비 교육과 도면 설계, 수목 감별, 조경 실무작업 등 실기시험 대비 교육이 병행된다. 교육생 34명은 지난달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됐으며,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오는 8월 예정된 국가기술자격검정(기능사) 시험에 대비하게 된다.
![]() [코리안투데이] 세종시, 조경기능사 교육으로 정원문화 확산 박차 © 이윤주 기자 |
이번 교육은 총 20회에 걸쳐 진행되며,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조경 설계와 수목 감별 같은 실습 교육을 강화해 수강생들이 자격증 취득 이후에도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원 조성 및 관리에 대한 전문성을 키우는 것은 물론, 지역 내 정원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교육이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시민들이 조경 전문가로 성장해 지역 사회의 환경 개선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안봉헌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교육생들이 조경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교육을 운영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정원문화가 지역 곳곳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세종시는 조경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정원 가꾸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보다 쾌적한 도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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