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년 위한 ‘제2회 동구 취업특강’ 성황리 개최

 

인천 동구가 중장년층 구직자들을 위한 실질적인 취업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4월 21일, 동구 주민행복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제2회 동구 취업특강’은 신중년 구직자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특강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자기 이해와 동기 부여를 통해 신중년의 자신감 있는 재취업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특강은 인천중장년내일센터와 협업해 기획되었으며, 중장년 전문 강사가 참여하여 체계적이고 현실적인 취업 전략을 제공했다. 강의는 ‘일하는 관점의 차이’와 ‘일에서 만족감을 얻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시작되어, 구직자가 스스로의 삶과 일의 의미를 되돌아볼 수 있도록 유도했다.

 

특히, ‘당신이 면접관이라면 어떤 사람을 뽑겠는가’, ‘인사담당자가 피하고 싶어 하는 지원자’ 등 현실적인 상황을 바탕으로 한 질문은 참석자들의 몰입도를 높였고, 실제 면접 상황에서 자신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를 고민하게 만들었다. 또한, ‘기업이 힘들어하는 중장년 신입사원의 유형’, ‘중장년 신입사원에게 필요한 태도’와 같은 주제는 구직자들에게 명확한 방향성과 태도 변화를 제시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참여자들은 이 강의가 단순한 취업 기술을 넘어 삶의 태도와 방향성을 재정립하는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내려놓기’, ‘직장에서 행복해지는 법’ 등 일과 삶의 균형을 조망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특강이 단순한 취업 지원을 넘어 인생 2막을 준비하는 데 있어 큰 의미를 지녔다는 후문이다.

 

 [코리안투데이]  ‘제2회 동구 취업특강’  © 김미희 기자

 

김찬진 동구청장은 “신중년 구직자들이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감 있게 취업에 도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중년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구는 향후에도 다양한 계층을 위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내 고용 안정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신중년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지원정책은 동구의 복지정책에 있어 중요한 축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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