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팝업의 성지’ 성수동 위해 ‘성동형 팝업 가이드북’ 배포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동형 팝업 가이드북’을 제작·배포했다고 23일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성동구가 올바른 팝업스토어 운영 ‘성동형 팝업 가이드북’제작 © 손현주 기자

 

최근 성수동 일대는 MZ세대와 유명 브랜드의 이목을 끄는 팝업스토어의 중심지로 떠오르며 ‘팝업의 성지’로 불리고 있다. 이에 따라 단기간 운영되는 팝업스토어의 특성상 영업 신고나 폐기물 처리, 안전관리 등 필수 행정 절차가 누락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제도적 정비가 절실했다.

 

성동구는 작년 ‘성동형 팝업 매뉴얼’을 통해 기본적인 운영 유의사항을 정리한 데 이어, 올해는 준비부터 철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안내서인 ‘팝업 가이드북’을 선보였다.

 

가이드북은 ▲건축물 용도 확인, ▲식품위생 및 광고물 관련 신고, ▲폐기물의 올바른 분리배출, ▲인파 및 소음 관리, ▲철거 시 폐기물 처리 및 사업장 폐쇄 신고 등 팝업스토어 운영에 필요한 모든 사항을 단계별로 정리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해당 가이드북은 성동구청 누리집(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관내 부동산 중개업소 및 팝업스토어 관련 플랫폼 기업 등에도 배포돼 더 많은 예비 사업자들이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팝업 가이드북이 팝업스토어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팝업 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 지원과 제도 개선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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