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사회적경제 활동가 교육 참가자 모집…협동조합 역사로 쉽게 배우는 사회적경제

 

군산시가 지역 내 사회적경제 전문가를 양성하고 사회적경제 조직의 지속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사회적경제 활동가 역량 강화 교육’이 5월 13일 군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네 번째 강의를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사회적경제 한 스쿱(COOP)’이라는 주제 아래, 협동조합의 역사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사회적경제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강의는 (사)전북사회적경제연대회의 김현철 집행위원장이 맡아, 국내외 협동조합의 발전 과정과 사회적 의미를 중심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군산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교육참여자모집  © 조상원 기자

 

군산시는 지난해에도 총 4차례에 걸쳐 같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65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사회적경제 전반에 대한 이해와 함께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기초 실무역량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총 6회에 걸친 심화 교육을 진행해 약 60여 명에게 단계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교육의 참가 대상은 사회적경제 및 관련 기관에서 활동 중인 활동가뿐만 아니라, 사회적경제 기업 설립을 준비 중이거나 관심 있는 군산시민 누구나 가능하다. 특히 3회차부터 6회차까지 모든 강좌를 수강한 참가자에게는 수료증도 발급돼, 사회적경제 분야에서의 이력 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 이헌현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사회적경제 활동가들이 보다 전문적인 역량을 갖추고, 지역 내 사회적경제 기업 운영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기업 설립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교육 신청은 5월 12일까지이며, 군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063-443-5437)를 통한 전화 접수 또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군산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기반의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회적경제는 단순한 경제활동을 넘어 지역공동체와의 연계 속에서 지속 가능한 삶의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교육은 그 이해의 첫걸음을 내딛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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