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역 거리, 특색 보행등으로 환해졌다…미추홀구, LED 조명으로 야간환경 개선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가 주안역 일대 거리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구는 주안역 삼거리에서 옛시민회관 사거리 구간에 이르는 구간에 특색 보행등을 새롭게 설치하고, 기존 노후 가로등을 친환경 고효율 LED 가로등으로 교체하는 조명 개선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5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진행됐으며, 노후된 램프형 방전등(250W)을 최신 LED 등(200W)으로 교체하고, 특색 있는 디자인의 LED 보행등(50W)을 새롭게 설치함으로써 총 27개소의 조명을 전면 정비했다.

 

 [코리안투데이] 미추홀구, LED 가로등 © 유현동 기자

 

특히, 특색 보행등 설치는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된 ‘주안1동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주안역 일대 거리 특성에 맞는 디자인이 적용됐다. 이로 인해 단순한 조명 설치를 넘어, 도시미관과 주민 만족도까지 고려한 공공디자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야간에도 밝고 쾌적한 보행 환경이 조성되면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거리로의 변화가 기대된다. 특히 주안역 인근은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인 만큼, 이번 사업은 안전성과 도시경관 개선의 효과를 동시에 거둘 것으로 보인다.

 

 [코리안투데이] 주안역 거리의 특색 보행등 © 유현동 기자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야간 보행 환경은 주민들의 일상과 직결된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밝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조명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주민의 참여로 완성된 이번 조명 개선사업은 단순한 시설물 정비를 넘어, 미추홀구가 지향하는 ‘걷고 싶은 도시’ 실현의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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