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펜싱협회가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 신관에서 배우 한다감과감과 보이그룹 앰퍼샌드원(AMPERS&ONE)을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번 위촉식은 장애인스포츠에 대한 인식 제고와 장애인펜싱의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마련된 자리였다.
![]() [코리안 투데이] 대한장애인펜싱협회가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 신관에서 배우 한다감과 그룹 앰퍼샌드원(AMPERS&ONE)을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했다.ⓒ대한장애인펜싱협회 © 두정희 기자 |
행사에는 파리패럴림픽 은메달리스트 권효경 선수,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조은혜 선수, 장애예술인 김동선 작가 등이 특별게스트로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한다감은 “장애인 선수들의 도전과 열정을 가까이에서 응원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 펜싱의 어려움과 선수들의 탁월한 실력을 대중에게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이그룹 앰퍼샌드원의 리더 나캠든 역시 “장애인펜싱 홍보대사가 되어 매우 기쁘다“며 “장애인스포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질 수 있도록 저희 그룹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을 계기로 자신들도 장애인펜싱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했다고 전했다.
현장에서 만난 조은혜 선수는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장애인펜싱을 비롯한 장애인스포츠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팬과 대중의 응원이 장애인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협회 김완길 회장은 “두 아티스트 모두 진심 어린 태도로 위촉에 응해주셨고, 이들의 참여가 장애인펜싱의 대중화와 긍정적 이미지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앞으로도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협력을 강화해 장애인펜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애인펜싱은 패럴림픽 등 국제 무대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으나, 여전히 대중적 관심은 부족한 편이다. 이번 홍보대사 위촉은 문화예술계 인사의 참여를 통해 장애인펜싱의 도전 정신과 경기의 박진감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대한장애인펜싱협회는 장애인체육 저변 확대와 유망 선수 발굴, 생활체육 활성화를 목표로 다양한 교육 및 홍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 위촉을 기점으로 연말까지 전국 순회 펜싱 체험 프로그램, SNS 챌린지 캠페인 등 다채로운 활동이 예고돼 있다.
[두정희 기자 : dongjak@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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