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유치원 원생들이 텃밭에서 정성껏 키운 감자 100kg을 산곡2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수확의 기쁨을 이웃과 나누며 나눔의 가치를 체험한 아이들의 따뜻한 손길이 지역사회의 온기를 더했다.
![]() [코리안투데이] 정민유치원 ‘꼬마 농부들’이 수확한 감자 100kg 기탁 받아 © 임서진 기자 |
인천시 부평구 산곡2동(동장 김재만)은 지난 1일, 정민유치원 원생들이 수확한 감자 100kg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정민유치원은 원내 텃밭 체험활동을 통해 유아들이 직접 감자 씨앗을 심고 키우며 자연의 소중함과 협동의 의미를 배우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수확한 감자는 매년 지역사회에 기탁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전달된 감자는 원생들과 교사들이 무더위 속에서 손수 수확한 것으로, 산곡2동은 이를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현숙 정민유치원 원장은 “아이들이 흙을 만지고 작물을 키우며 자연이 주는 기쁨을 경험하고, 이웃에게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더불어 사는 세상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꾸준히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산곡2동 관계자는 “텃밭에서 땀 흘리며 감자를 수확한 꼬마 농부들과 이를 이끌어 주신 교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감자는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나누겠다”고 전했다.
정민유치원의 이번 기탁은 어린이 교육과 지역사회 복지를 연결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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