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화도진문화원(원장 조장환)은 오는 9월부터 2025년 하반기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계층의 지역 주민에게 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일상 속에서 문화를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강좌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벌써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진이 진행하는 ‘화도진특별강좌’와 ▲직장인을 위한 야간 문화강좌 ‘어깨동무교실’로 나뉘어 운영된다. 각 프로그램은 수강료가 무료이며, 재료비만 별도 부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접근성을 높였다.
‘화도진특별강좌’는 화도진문화원이 자체 기획한 프리미엄 예술 강의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문화예술의 흥미로운 이론부터 직접 창작을 경험할 수 있는 실습 위주의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이번 하반기에는 △자연을 관찰해 색연필로 표현하는 ‘보태니컬 아트’ △스마트폰으로 배우는 실용 사진기술 △도자기 공예 체험 ‘조물조물 화도진공방’ 등 총 세 개 강좌가 개설된다.
![]() [코리안투데이] 동구 화도진문화원, 하반기 문화예술 프로그램 포스터 © 김미희 기자 |
조장환 원장은 “보태니컬아트와 도자기 만들기 같은 프로그램은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창의성과 감성을 키우는 문화예술 체험”이라며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과 마주하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해당 강좌는 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화도진문화원 회비 납부 회원만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직장인을 위한 ‘어깨동무교실’은 동구청 평생교육과의 지원으로 마련된 강좌로, 퇴근 후 여가 시간을 활용해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수업에서는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는 ‘자개 공예’가 준비됐다.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수강생은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워 나만의 자개 소품을 완성하게 된다.
![]() [코리안투데이] 동구 화도진문화원, 하반기 문화예술 프로그램 포스터 © 김미희 기자 |
‘어깨동무교실’은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역시 수강료는 무료이고 재료비는 별도로 부담된다. 강좌별 운영 일정,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정보는 화도진문화원 홈페이지(www.hdjcc.or.kr) 또는 사무국(032-212-8959)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장환 화도진문화원장은 “문화는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자산이다. 예술은 특별한 사람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두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이 주민들의 새로운 취미가 되고, 더 나아가 사람들 간 소통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예술이 일상 속으로…화도진문화원, 누구나 참여 가능한 가을 프로그램 운영 시작”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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