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태양광 해충퇴치기’ 친환경 방제 본격 운영… 주민 만족도 조사도 병행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민선 8기 핵심 공약 중 하나인 ‘감염병 없는 친환경 건강도시 조성’을 실현하기 위해 구 전역에 ‘태양광 해충퇴치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계양구, ‘태양광 해충퇴치기’ 친환경 방제 본격 운영     ©임서진 기자

 

이번 사업은 모기, 깔따구 등 여름철 유해 해충으로부터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친환경 방제 대책으로 마련됐다. 특히, 화학 약품 없이 해충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노약자나 어린이 등 인체에 해가 없다는 점에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태양광 해충퇴치기’는 LED 램프의 빛과 파장으로 해충을 유인해 분쇄하는 방식으로 작동되며, 전기는 태양광 에너지를 변환해 충당하는 친환경 설비다. 이에 따라 탄소중립 도시 실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계양구는 2023년 서부간선수로에 36대를 우선 설치한 데 이어, 2024년에는 ▲임학공원 4대 ▲오조산공원 3대 ▲소양공원 1대 ▲까치공원 1대 등 총 9대를 추가 설치했다. 기존 장비 중 2대는 양촌공원으로 이전해 현재 총 45대를 운영 중이며,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 가동된다.

 

장비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계절별 사전 점검과 정기적 유지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운영 중 이상 발생 시 신속한 조치를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계양구는 오는 8월 11일부터 22일까지 구청 누리집을 통해 주민 만족도 조사도 병행해, 운영 실효성과 주민 의견을 반영한 향후 확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윤환 구청장은 “친환경 해충 퇴치기 운영을 통해 주민 건강과 삶의 질을 지키는 동시에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다”면서, “구민들의 적극적인 의견 수렴을 통해 방제 장비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고, 건강하고 깨끗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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