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 9월 ‘부천예술찾기 미로’ 공연 프로그램 공개

 

 

부천문화재단이 오는 9월 지역 이야기를 담은 ‘부천예술찾기 미로(美路)’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음악극, 무용, 시낭송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돼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재단은 지난 8월 전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예술의 다양성을 보여준 데 이어, 9월에는 세 편의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먼저 ㈜바이주나가 선보이는 시니어 음악극 ‘행복한 약장수’가 9월 5일부터 6일까지 솔안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어린 시절 헤어진 아버지의 노트를 발견한 주인공 영수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치유의 본질이 약이 아닌 관계 속에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코리안투데이] 복사골시낭송예술협회의 공연 실황 사진  © 이예진 기자

 

이어 무용수 한기태는 다문화가정과 국내 거주 외국인의 이야기를 담은 현대무용 ‘계층: Layer’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다문화 학생들과의 만남과 인터뷰를 바탕으로 다양성과 공존의 가치를 탐구한다. 공연은 9월 6일과 7일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열린다.

 

또한 복사골시낭송예술협회는 9월 28일 부천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시낭송 무대 ‘시(詩)를 품고 사는 사람들’을 개최한다. 전문 시인뿐 아니라 시를 사랑하는 시민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연으로,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부천의 정체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현장 예매를 통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부천문화재단은 지역 이야기를 담은 예술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이예진 기자: bucheon@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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