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강원감영 달빛여행, 9월 5일부터 이틀간 개최

 

2025년 가을, 원주시 강원감영이 전통문화와 빛의 향연으로 물든다. 원주시역사박물관은 9월 5일(금)과 6일(토) 양일간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 ‘2025년 강원감영 달빛여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원주문화원이 주관하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지역 역사와 문화유산의 진면목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강원감영은 조선시대 강원도를 다스리던 관아로, 현재는 보물로 지정된 선화당과 도 유형문화재인 포정루 등 주요 건축물이 잘 보존되어 있다. 특히 복원된 후원 등은 문화재적 가치뿐만 아니라 시민의 휴식처로도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역사적 공간에서 펼쳐지는 이번 달빛여행은,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으로서 문화유산을 보다 가깝게 느끼게 해주는 장이 될 전망이다.

 

 [코리안투데이] 2025년 강원감영 달빛여행, 9월 5일부터 이틀간 개최 © 이선영 기자

 

행사 첫날인 5일 오후 6시 30분에는 개막식과 함께 ‘제7회 인열왕후 선발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를 통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색다른 축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강원감영 국악예술단과 원주 지역 예술인들이 펼치는 전통공연, 그리고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관람객들은 직접 참여하며 강원감영의 매력을 체감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아름답게 조명된 밤의 강원감영은 단순한 공연장을 넘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오롯이 담은 야외 박물관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김영언 원주시역사박물관장은 “9월의 밤, 달빛 아래 장식된 강원감영에서 원주의 전통과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국가유산 활용프로그램으로 지역 문화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원주시역사박물관 국가유산팀(☎033-737-2796) 또는“. 원주문화원(☎033-763-6622)으로 문의할 수 있다.

 

 

 이선영 기자 ( wonju@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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