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계산3동 주민자치회(회장 김귀녀)는 9월 6일 계산3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제6회 계산3동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궂은 날씨와 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도 윤환 계양구청장과 신정숙 계양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3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과 높은 참여 열기를 보여줬다.
계산3동 주민총회는 주민이 직접 참여해 한 해 동안의 주민자치회 활동을 공유하고, 내년도 지역 발전을 위해 추진할 사업을 결정하는 직접 민주주의의 장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주민 제안사업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주민들의 투표를 통해 우선순위 사업을 선정했으며, 주민들의 뜻과 의견 청취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단순한 참여를 넘어 공동체로서 지역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회의 이후에는 지역 동아리와 주민이 함께 만드는 마을음악회가 개최되어 행사 분위기가 더욱 훈훈하고 친근하게 마무리되었다. 음악회는 주민 간의 화합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며 주민총회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주민총회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애써 주신 주민자치회와 참석해 주신 모든 주민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행정과 함께 더욱 희망찬 계산3동이 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김귀녀 계산3동 주민자치회 회장도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이 함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오늘 주민들이 모아주신 의견과 선택이 지역 발전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계산3동 주민총회는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결정하는 ‘주민참여 민주주의 실현의 장’으로 그동안 꾸준히 발전해 왔으며, 매회마다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번 제6회 총회 역시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추어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계산3동 주민자치회는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한 내실 있는 사업 추진과 주민화합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더욱 발전하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주민 중심의 협력이 지역 사회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사람 중심’인 동네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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