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계양구 인재양성교육재단 동양도서관(관장 황하영)은 9월 7일 도서관 입구 야외 부지에서 ‘핸드벨 연주 및 요기조기 음악회’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들이 멀리 공연장을 찾지 않고도 일상 속에서 품격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적극적인 주민 참여 속에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코리안투데이] 도서관 마당에서 피어난 감동의 멜로디, 동양도서관 ‘핸드벨 연주 및 요기조기 음악회’ 성황리에 개최 © 임서진 기자 |
공연의 시작을 알린 식전 무대에서는 울림 핸드벨 콰이어 연주단 12명이 ‘Silent Night(사일런트 나이트)’, ‘미녀와 야수’, 앵콜곡 ‘My Way(마이 웨이)’ 등 친숙하고 따뜻한 음율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무대는 ‘2025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의 결과보고회 일환으로 마련되어, 장애인 연주자들이 열정 가득한 연주를 통해 주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는 동시에 문화적 포용과 다양성의 가치를 강조하는 계기가 됐다.
본 공연에서는 인천문화재단 뮤직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브라운 사운드가 일렉기타와 현악 4중주 협연으로 비발디의 ‘사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서트 사계’를 선보였다. 이승철 밴드 기타리스트 박창곤이 함께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으며, 클래식과 현대음악의 조화로운 콜라보레이션 무대로 참석 주민들에게 신선한 경험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윤환 계양구청장은 “도서관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거점으로 성장하는 모습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생활 속에서 누구나 쉽게 문화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양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대여하는 공간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삶 속에서 문화를 경험하고 나누는 열린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도서관을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핸드벨 연주 및 요기조기 음악회’는 장애인 평생학습 성과와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경험을 결합하여, 지역사회 내 포용과 다양성을 촉진하는 중요한 문화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더불어 도서관이 주민 생활에 깊숙이 자리잡으며, 소통과 화합의 장소로서 역할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동양도서관은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확대해 다채로운 음악과 예술을 통해 지역 공동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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